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생의 땅: 듀랑고/메모/듀랑고 노트 (문단 편집) == #51~#100 == >듀랑고 노트 #51 >[[고대 로마|로마]]와 [[아즈텍]], [[송나라]], [[셀주크 제국|셀주크튀르크]], [[서부개척시대|서부 개척시대]], [[수메르]]. >다양한 배경의 상대를 만났는데 다 나한테는 별 관심이 없더라. >- 누군가 >듀랑고 노트 #52 >나는 아직도 가끔 공룡 사이로 버스를 몰아. >버스를 타고 왔으니 갈 때도 버스로 가는 게 논리적이지 않겠어? >- 상상가 >듀랑고 노트 #53 >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워프를 저주했다. >나중엔 자신의 워프가 남의 워프보다 더 힘들었다고 자랑했다. >듀랑고 노트 #54 >그는 갑자기 약속을 잡았다가 워프에 휘말린 것을 평생 사과했다. >전염병에 걸렸을 때나, 공룡을 잡다 왼팔을 잃었을 때나, 아이가 영양실조에 걸렸을 때도, 자신의 숨이 넘어가던 순간도 그랬다. >듀랑고 노트 #55 >7일: 세상에...... 공룡이잖아! 정말 위험하고 신비로운 땅이야. >6개월: 저 공룡은 맛 없던데. 비추해요. >5년: 댁네 공룡이 내 울타리를 부쉈다고! 어떡할 거야? >30년: 아. 맞아. 지구에는 공룡이 없지. 자꾸 까먹네. >듀랑고 노트 #56 >누군가는 지구에 있던 걸 자신이 발명한 것처럼 속이고 다녔다. >이름을 떨치려는 수작이었는데 잘 먹혔다. >앞으로 몇 백년은 모든 게 퍼블릭 도메인이다. >듀랑고 노트 #57 >T부족은 미국의 51번째 주 가입을 천명했다. >연방정부와 의회에 문서를 발송했으나 답이 없다고 했다. >T부족은 침묵은 동의를 뜻한다고 밝혔다. >듀랑고 노트 #58 >C부족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땅의 영유권을 주장했다. >D부족은 달의 영유권을 주장했으며, E부족은 빅뱅 이후 발생한 모든 것을 자기들 영토라고 주장했다. >듀랑고 노트 #59 >워프 사고 후의 현장에서 시체를 찾아 묻곤 했다. >가장 인상적인 주검은 서로를 잡은 두 손이었다. >다른 부위는 집게로 주워야 했는데 두 손만은 떨어지지 않았다. >알고 보니 한 사람이었다. >듀랑고 노트 #60 >듀랑고에 오면 생물학자가 아닌 사람들도 공룡을 동물의 한 종류로 받아 들인다. >듀랑고 노트 #61 >워프가 발생한 현장은 난장판입니다. >누가 죽든 말든 먼저 온 이들은 쓸 만한 것만 챙깁니다. >우리는 다릅니다. 우린 사람을 살립니다. >- 회사 >듀랑고 노트 #62 >어느 상선은 듀랑고에 와서 정박할 곳이 없어 계속 항해했다. >선원들은 항해 동안 간단한 해도를 만들었다. >현재 듀랑고의 해역 구분이 그 해도에 기초한다. >듀랑고 노트 #63 >부족 기술자는 가죽 열기구에 사진기를 달아 사진을 찍었다. >이 항공사진은 행정과 군사 용도로 쓰였다. >야생과 현대는 꾸준히 타협점을 찾았다. >듀랑고 노트 #64 >전쟁 중엔 피아식별을 위해 분을 모양내어 얼굴에 발랐다. >다른 부족의 분을 바르면 스파이 행위로 엄중 처벌되었다. >보통 패배한 부족의 스파이만 처벌받았다. >듀랑고 노트 #65 >많은 부족장이 중상정책을 내세우면 화폐를 도입했지만 일선에선 물물교환을 선호했다. >화폐 사용에 감세를 붙이자 조금씩 나아졌다. >듀랑고 노트 #66 >지금은 듀랑고가 경계가 불명확한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다. >나중엔 군도의 이름이거나 지역, 행성의 이름일 수도 있다. >이 바다를 넘는다면 말이다. >듀랑고 노트 #67 >어부 하나가 바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. >배를 띄워 다가가니 암초에 잠수정이 좌초됐다. >주변에는 알아볼 수 없게 적신 문서만이 가득했다. >듀랑고 노트 #68 >'섬의 지질과 기온, 식생 등을 볼 때 듀랑고의 환경은 지구와는 다릅니다.' >'저기. 그건 공룡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거든.' >듀랑고 노트 #69 >'여기 사람들은 자기 살던 동네 이름을 갖다 붙였어. >그래서 [[시카고]]랑 [[베이징]]이 4km 밖에 안 떨어져 있어.' >'항공료가 많이 절감되니 경영자들이 좋아하겠네요.' >듀랑고 노트 #70 >나는 듀랑고 사람이 아니라 지구로 돌아갈 사람이다,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. >부족원 여러분! 주인정신을 가집시다. >- 어느 부족의 동기부여강사 >듀랑고 노트 #71 >사람들은 자기가 자란 기후를 선호했다. >그래서 온대 섬에서 대규모 전쟁이 잦게 일어났다. >듀랑고 노트 #72 >전에 만난 사람이 인간 화석을 발굴했다고 주장했다. >그러면 과거의 우리를 석유로 쓸 수 있겠지. >듀랑고 노트 #73 >인류는 워프를 두려워하지만 결국 원리를 밝혀낼 것이다. >한 세대가 이룰 수 없더라도 생각은 이어진다. >나는 못 하겠지만 말이다. >- 보통 사람 >듀랑고 노트 #74 >앙코라가 그리워지면 듀랑고에 적응한 것이다. >듀랑고 노트 #75 >사냥꾼은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산부인과에서 태어나 밀림의 천막에서 약초 냄새를 맡으며 임종한다. >듀랑고 노트 #76 >사냥을 가면 두 번 기도하고 바다에 가면 세 번 기도하고 티라노를 홀로 만나면 신이 자신의 부재를 증명하는 것이니, 기도하지 마라. >듀랑고 노트 #77 >할머니는 농부였고 어머니는 프로그래머였고 나는 다시 농부가 되었다. >듀랑고 노트 #78 >누군가는 야생의 땅을 절망이라 본다. >누군가는 인간이 저지른 실수를 개선할 기회라고 한다. >누군가는 의미부여를 하지 않고 단지 살아가기만 한다. >듀랑고 노트 #79 >물질은 나락으로 떨어져도 생각은 횃불처럼 옮겨 붙는다. >진보는 더딘 것 같지만 어느 순간 우리를 앞서 나가고 우리는 구세대가 되어 서서히 큰 빛에 잠길 것이다. >듀랑고 노트 #80 >'여긴 정말 역겹고 지저분하고 추악한 곳이야.' >'자네가 온 다음부터 그래.' >듀랑고 노트 #81 >시대에 따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보는 방법은 다르다. >지구라는 개념이 생기기 이전 시대의 사람들은 듀랑고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? >듀랑고 노트 #82 >티라노사우루스를 잡는 법은 간단하다. >콤프소그나투스를 찾아 티라노사우루스라고 이름 붙인다. >듀랑고 노트 #83 >사냥꾼들이 잡았다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숫자는 실재하는 랩터의 숫자보다 더 많을 것이다. >듀랑고 노트 #84 >내 형은 진짜 운이 나빠. >워프 때 배가 침몰하는데도 빠져 나왔고, 전염병도 버텼고, 전쟁에서 추격당하면서도 살아남았는데...... >결혼을 하게 됐대. >듀랑고 노트 #85 >겨울철에 툰드라 섬은 관광객들로 들끓는다. >비록 지난 주에 친구가 전염병으로 죽더라도 삶은 계속 된다. >지옥에서도 놀 사람은 논다. >듀랑고 노트 #86 >어릴 적에 어머니가 닭을 잡는 것을 봤다. >피를 내고, 깃털을 뽑고, 내장은 손질해 끓는 물에 넣었다. >어머니가 집에서 그런 일을 하는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했다. >듀랑고 노트 #87 >공룡 고기는 닭고기와 비슷한 맛이 난다. >하지만 통째로 접시에 올리기 힘들다. >듀랑고 노트 #88 >행운은 당신과 티라노사우르스가 만났을 때, 티라노사우르스가 배가 부른 경우를 가리킵니다. >듀랑고 노트 #89 >비행기가 추락하는 와중에 사무실 서랍에 동료들 욕을 잔뜩 쓴 수첩을 두고 왔다는 게 생각났다. >이제 듀랑고에서밖에 살 수 없을 것 같다. >듀랑고 노트 #90 >이곳에서 태어난 아이가 묻는다. >'호랑이가 뭐야?' >'스밀로돈이랑 비슷한데 송곳니가 짧고 몸이 황색에 검은 줄무늬가 있어.' >듀랑고 노트 #91 >불안정섬에서 태어난 아이가 묻는다. >'코끼리가 뭐야?' >'데이노테리움처럼 코가 긴데 크기는 트리케라톱스보다 좀 더 작아.' >듀랑고 노트 #92 >바다에서 태어난 아이가 묻는다. >'대왕고래가 뭐야?' >'어떤 동물보다도 큰 동물이야. 브라키오사우루스보다도 더 커.' >듀랑고 노트 #93 >이곳에서 드디어 종이 없는 사무실을 실현했습니다. >종이가 없어요. >- 어느 사무원 >듀랑고 노트 #94 >'여기 오니까 사람 손으로 피라미드를 지었다는게 확실해졌어.' >'그걸 어떻게 아는데?' >'나도 지었어. >듀랑고 노트 #95 >듀랑고는 민주주의부터 전제독재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했다. >지구랑 같아 사람들은 굳이 그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. >듀랑고 노트 #96 >누군가는 듀랑고 생태계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. >그럼 사람들은 말해준다. >'우린 모두 워프했어. >이 세상을 지탱할 근거는 이곳에 있을 테니 연구해보자.' >듀랑고 노트 #97 >적어도 듀랑고는 기회의 평등은 제공한다. >아무에게도 기회를 안 준다. >듀랑고 노트 #98 >우리는 원시사회를 21세기 언어로 살았다. 이런 식이었다. >'이번에 건조한 뗏목은 플랫폼이 불안정하고 UX를 고려하지 않았다. >부족 중기 목표인 해상수송 정보체계에 부적합게 제작자를 징계하였다.' >듀랑고 노트 #99 >[[공산당 선언|만국의 원시인이여 단결하라.]] >쇠사슬부터 만들어 보자. >듀랑고노트 #100 >안 좋은 것들의 대체재가 가장 먼저 발견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